2025-05-02 GluGene

부산테크노파크, ‘미래 신산업 포럼’ 성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망… 지역 신산업 발굴 기반 마련

미래 신산업 포럼
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9일 부산 시티호텔(연제구)에서 바이오, 의료‧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부산 미래 신산업 포럼(B-NeX, Busan NeX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관련 정책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미래전략실을 신설하며 지역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포럼 역시 산업기술 정책과 주요 이슈를 바탕으로 한 첫 성과다. 특히 딥테크 10대 투자 분야 중 가장 비중이 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중심 주제로 선정해 산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집중 조명했다.

기조연설은 조민근 비엑스플랜트 대표(前 대웅제약, 우정바이오)가 맡아 바이오산업의 정의와 경제적 가치,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부산이 가진 산‧학‧연‧병원 협력 기반을 활용한 융합바이오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김형철 PD는 화이트바이오, 그린바이오, 레드바이오, AI 퓨전바이오 등 바이오 산업의 세부 분야별 특성과 함께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의 AI 기술 접목 사례, 정부 정책 현황 등을 공유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AI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으며, 정밀 치료를 위한 파트너십 기반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관의 박지훈 PD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진단, 치료, 예방뿐 아니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같은 복지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가진 조선해양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인프라를 바이오산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투자 생태계에 대해서는 시너지IB투자의 이동규 상무가 발표를 맡아,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특징과 시장 전망, 정책 자금 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이 발표는 현장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질의를 이끌어냈다.

포럼 후반에는 바이오 전문 투자사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유망기업들의 IR(기업설명회) 발표가 진행되었다. 참여 투자사는 △시너지IB투자, △SJ투자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웰컴벤처스, △데일리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엔베스터다.

IR 발표 기업으로는 △㈜금정제약이 구조 기반 표적항암제 기술의 사업화를 소개했고, △㈜에스티원은 전기방사 기반 나노섬유 3차원 배양기술과 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엘렉스랩은 스마트 동물대체시험 장치와 AI 기반 독성·효능 예측 서비스의 사업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글루진테라퓨틱스는 IPO 경험을 기반으로 유전자 치료제 및 엔지니어드 AAV(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벡터 개발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정책 및 산업 동향 공유뿐만 아니라, 기업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투자사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 바이오 중심 미래도시로서의 부산의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은 이미 다양한 대학, 병원, 기업이 모여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융합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역 신산업 발굴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데일리한국
작성자: 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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